아이 키 성장 성장판검사 비용?, 꼭 받아야 할까?

아이 키 성장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꼭 한 번쯤 검색해보는 것이 ‘성장판 검사’다. 성장판은 뼈 끝단에 위치한 연골조직으로, 이 부분이 열려 있어야 키가 더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다.

일반적으로 초등 고학년~중학생 초반 시기가 검사 적기이며, 병원에서는 X-ray 또는 초음파를 활용해 성장판 상태를 확인한다. 검사 비용은 평균 2만 원에서 5만 원 수준이지만, 병원 규모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

성장호르몬 주사 효과, 정말 클까?

성장판이 열려 있고, 아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 현저히 낮다면 의사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제안할 수 있다.
이 주사는 자가 주사 방식으로 하루 한 번 맞으며,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

효과는 개인차가 크지만, 보통 6개월 기준 평균 2~4cm 성장을 보고한다.
하지만 수면, 영양, 유전, 운동이 함께 병행되지 않으면 단독으로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.

병원 규모, 진단 시스템, 주사 브랜드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비용 차이가 난다.
아래는 일반적인 가격 비교표다.

항목	동네 병원 기준	대학병원 기준
성장판 검사	약 2~3만 원	약 5~6만 원
성장호르몬 1개월분	약 50~80만 원	약 90~130만 원

대학병원은 정밀검사와 진료 상담 포함으로 단가가 높은 편이며, 동네 소아과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. 개인적으로 병원은 2~3군데를 비교해보는 것은 필수라고 본다.

비용보다 중요한 건 병원이 내 아이에게 맞는 진단과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느냐는 점이다.
부모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를 다 판단할 수는 없다. 그러나 키성장은 그 때를 놓치면 뼈성장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,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.

Q. 성장판 검사, 꼭 해야 하나요?
성장 시기 예측과 치료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므로 한 번쯤은 받아보는 것이 좋다. 특히 키 고민이 클 경우 필수.

Q. 성장호르몬 주사는 부작용 없나요?
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, 처방 전 혈액검사 및 정기 추적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.

Q. 비용이 너무 부담돼요. 보험 적용 안 되나요?
성장호르몬 치료는 대부분 비급여 항목이다. 단, 의학적 성장장애 진단이 확실한 경우 일부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.